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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벌식 키보드, 사용해보셨나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7-07 조회수 7490
내용

지난 3월 말 한컴 블로그에 어떤 분이 방명록에 이런 글을 남기셨더군요. “세벌식 사용자입니다. 한컴 직원 중에는 세벌식 사용자 비율이 얼마나 되나 궁금하네요.” 세벌식이 무엇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던 한 과장은 주변 환경 조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반가운 제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일반 기업보다 한글과컴퓨터 내 세벌식 사용자가 조금 더 많은 거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한컴 초기에 세벌식 390 개발을 주도했던 분이 계셨다는 것과 한컴에 오래 근무하신 분 중 계속해서 세벌식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습니다. 이런 기회에 세벌식 키보드가 무엇이며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세벌식 키보드를 이해하려면 먼저 두벌식 키보드의 구성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두벌식 키보드는 공업진흥청에서 정보처리용으로 사용되었으며 자음 한 벌(19자, 쌍자음 5자 포함)과 모음 한 벌(14자) 총 33자로 구성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키보드가 두벌식이죠.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한편 한글 세벌식은 자음 한 번(14자) 모음 한 벌(17자), 받침 한 벌(21자) 총 52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성, 중성, 종성의 구조로 영역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두벌식보다 입력 속도가 빠르지만, 글자판을 익히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죠. 자판기 종류로 기계식 타자기에서 구현했던 세벌식 390과 391을 많이 씁니다.

 

세벌식 키보드의 유래에는 흥미진진한 사실이 숨겨져 있습니다. 1938년 공안과 병원장으로 있던 공병우 박사는 눈병 치료를 받으러 온 한글학자 이극로를 만나 한글 기계화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1949년 세벌식 속도 한글 타자기를 처음으로 발명하였고 1980년 최초로 세벌식 한글 워드프로세서를 개발하였습니다.

 

 

 

 

 

 

 

 

한글 기계화운동의 목적으로 개발된 세벌식 키보드는 처음 배우는 데 어려움이 따르지만, 여러 손가락을 이용해 단번에 글자를 만들어낼 수 있어서 속기사들에게는 세벌식 키보드가 유리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세벌식 키보드는 세벌식 390과 391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주로 사용되고 있는 세벌식 390은 영어 쿼티 자판의 특수문자를 입력할 수 있는 자판입니다. 여기에 세벌식 391은 390과 비교하였을 때 연타가 적게 나는 편이며 한 글자를 한 번에 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장애인을 고려한 순아래 세벌식, 적은 자판 수로 조합한 안마태 세벌식 등의 키보드도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두벌식 키보드를 세벌식 키보드로 개조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두벌식 키보드가 대중적으로 사용될 뿐 개인이나 직업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키보드를 활용하고 있죠.

 

 

 

 

                        

 

 

 

 

 

무엇을 쓰는 것보다 어떤 목적과 방법으로 키보드가 활용되고 있는지가 중요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트렌드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있을지라도 개인을 비롯한 특정 대상에 따른 도구는 커스터마이징의 과정을 거쳐 편리함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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